썬코어는 자회사 도담시스템스가 지난 5월 터키 방위산업체와 맺은 1000만달러 규모의 무인경계장비 계약에 따라 장비 제작 및 납품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담시스템스는 지난해 7월 썬코어에 인수된 바 있다. 터키 방산업체의 까다로운 시험 및 성능 보완 요구를 만족시켜 장비를 납품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담시스템스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어려운 환경에서 자체 투자 및 개발을 통해 해외 수출에 성공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려 매출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방문을 통해 제품 실사를 마친 바 있다"며 "현재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