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지루한 강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6포인트(0.06%) 오른 2037.06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연말을 맞이한 관망세에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이 사흘째 순매수로 428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3억원과 242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 등 32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음식료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강세고,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네이버 등은 하락세다.

독감의 빠른 확산에 관련주들이 강세다. 종근당 녹십자 한미약품 등이 1~2%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조금 더 키웠다. 1.63포인트(0.26%) 내린 618.12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과 148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은 354억원의 순매수다.

최대주주가 바뀌는 지트리비앤티는 5%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60원 내린 1198.4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