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연말을 앞둔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17%) 내린 2032.20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엇갈리 경제지표와 단기 급등 피로감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억원과 42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70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에서만 1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통신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음식료 운수창고 보험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포스코 등이 오름세고,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네이버 등은 하락세다.

포스코가 가격인상 기대감에 2%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이다. 0.50포인트(0.08%) 오른 616.43이다. 개인이 51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과 4억원의 매도 우위다.

모아텍이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 결정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은 8일째 올라 1200원대에 들어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65원 상승한 120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