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이날 국내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금융주 약세와 다우 2만포인트를 앞두고 대부분의 업종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며 "거래량도 크게 감소하는 등 연말을 맞아 관망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은행인 BMPS는 자본확충 실패 가능성에 급락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부의 200억유로 자금 지원 요청을 의회가 승인했기 때문에, BMPS로 인한 이탈리아 은행 부실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란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특히 미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예상을 웃도는 기업이익을 발표해 시간외로에서 8% 가까이 급등하고 있는 점도 한국 증시의 상승 요인"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