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4거래일만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SK케미칼은 전날보다 900원(1.36%) 오른 6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만에 오름세다.

SK케미칼의 '혈우병 치료제' 이익 가시성이 높고, 최근의 주가 부진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혈우병 치료제의 미국 발매로 내년 약 100억원의 로열티를 수취할 전망"이라며 "이연된 독감백신 매출 반영으로 4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SK가스 등 실적 기여도 높은 사업부·자회사의 실적 호전도 긍정적"이라며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