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0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5000원(1.39%) 오른 1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975년 6월11일 상장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며 장중 기준 이틀째 사상 최고가다. 앞선 최고가는 전날 기록한 181만9000원이다.

주가 강세에 힘입어 시가총액도 256조364억원으로 올라섰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남은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올릴 전망"이라며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