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이어지고 있는 달러 강세가 부담이지만, 실적 및 주가수준 매력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6포인트(0.27%) 오른 2043.8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터키와 독일의 테러 소식에도 경제 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62억원의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과 7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에서만 2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 보험 의료정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네이버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을 빼고 대부분 오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가 수리온 납품 재개 소식에 5% 가까이 급등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9일째 상승 행진이다. 0.90포인트(0.14%) 오른 623.67이다. 개인이 52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과 21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0원 상승한 118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