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6일 대원제약이 제네릭(복제약) 및 개량신약의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희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의 제네릭을 가장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는 퍼스트 제네릭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또 개량신약 개발역량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서방형 개량신약 출시로 지난해 펠루비정과 오티렌정 두 품목의 매출이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는 것이다. 내년에도 10종 이상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소화계 심혈관계 호흡기계 등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중심의 의약품도 장점으로 꼽았다.

손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매출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 추세에 따라 성장할 것"이라며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05억원과 356억원으로 올해보다 13.0%와 24.9%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원제약, 개발역량 바탕으로 지속 성장 전망-미래에셋대우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