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515,000 -0.19%)가 신작 리니지 레드나이츠(리니지RK)의 성과로 모바일 게임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민아 연구원은 "지난 8일 출시한 리니지RK는 출시 직후 iOS 다운로드·매출 1위에 올랐고 출시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등극했다"며 "이는 뮤오리진, 레이븐 등 역대 매출 순위 1위 게임들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출시 당일 주가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부정적 평가가 쏟아지며 10% 급락했지만 이후 매출 순위 상승이 나타나면서 회복되고 있다"며 "일 평균 1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던 매출액도 12월 기준 5억원, 2017년 기준 3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도 계획돼 있다"며 "사전예약 300만명을 모집한 최대 기대작인 만큼 리니지RK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성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흥행 성과가 고무적임에도 죽는 매출 순위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완만한 회복세만을 보이고 있다"며 "게임 내 콘텐츠,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작 기근 등을 감안하면 매출 순위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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