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98.0%가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응답자는 채권을 보유하거나 운용하는 이들로 79개 기관에서 100명이 답했다.

이들은 내수 부진으로 금리 인하 요인이 있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 가시화와 가계부채 등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채권시장 금리는 상승이 28.0%, 하락이 13.0%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15일 12월 금융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금리 결정에 나설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