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3200원(3.79%) 오른 8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SG, 크레딧스위스(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대림산업의 매출액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 71% 증가할 것"이라며 "사우디 시공법인의 적자폭이 축소되고, 화학부문 자회사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에도 화학부문의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