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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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국내 증시에 대해 12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안도랠리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이준희 연구원은 "주식시장을 둘러싼 대외적 환경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우호적인 증시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12월 FOMC 이후 주식시장은 미국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 안도랠리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채권 금리차(EMBI Spread)도 내리고 있어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이달 들어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대통령 탄핵안 표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무난하게 통과했다"며 "12월 FOMC 이후에는 미국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화됨에 따라 안도랠리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번 주 12월 FOMC 회의 개최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 초반에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이어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