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 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외국계 투자은행(IB)인 UBS를 주관사단에 포함시켰다. 발행사와 재무적투자자(FI)가 공모 흥행을 위해 외국인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UBS를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동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는 미래에셋대우가 단독으로 대표주관사를 맡아 상장 준비절차를 추진해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내년 3월 올해 연간실적을 받아서 기업가치평가를 마친 후 이르면 내년 4~5월께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 준비 실무와 국내 투자자 모집에 집중하면서 상장 절차를 이끌어가고, UBS가 외국인 투자자 모집을 도맡아 공모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UBS를 주관사단에 추가한 것은 FI들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력 상품인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이해가 높은 미국 투자자들을 보다 많이 끌어모으기 위해 외국계 IB를 주관사단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점이 이유로 꼽혔다. 한편 증권가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기업가치를 6조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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