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8일 비아트론(12,000 -0.83%)에 대해 올해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지금이 매수할 기회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성현동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은 긍정적 접근을 고려해볼 시점"이라며 "GVO향 장비 수주 실패가 뼈아프지만, 경쟁사가 합병 주총을 앞두고 공격적 영업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어 비아트론의 경쟁력 훼손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내년 비아트론의 수주·실적 개선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BOE, CSOT, EverDisplay, Truly)을 중심으로 일본(JDI, Sharp)과 대만(AUO) 등이 대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중화권 매출 비중이 높고, 열처리 장비류(In-line RTA, Batch Furnace, PI Curing)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비아트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505억원,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3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은 9.9배"라며 "최근 중화권 패널 제조사들이 TV용 대면적 LCD 투자도 병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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