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 순매수와 삼성전자 효과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0.10%) 오른 1191.7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83포인트(0.29%) 오른 1995.69로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다음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데 따른 관망 심리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2억원, 4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654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로 9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16%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은행 철강금속 제조 유통 금융 통신 등이 오르는 반면, 전기가스 기계 보험 운수창고 증권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77만4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이틀 연속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는 장중 4만58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현대차 네이버 삼성물산 포스코 신한지주 등이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하락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CJ헬로비전이 하나방송 인수 기대감에 4.87% 상승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남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26%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51포인트(0.26%) 내린 579.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7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337억원 순매수다.

유니온커뮤니티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18.70% 급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50원 내린 116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