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6일 오후 1시2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7000원(2.15%) 오른 17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75만6000원을 기록하면서 1975년 6월11일 상장한 이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앞선 최고가는 지난 1일 장중 기록한 175만3000원이었다.

메릴린치와 맥쿼리증권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D램 가격 상승 등으로 남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