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의 출자법인인 인공지능 전문기업 에이아이브레인은 스마트폰용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Tyche) 1.0'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출시는 내년 초 아마존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타이키 1.0은 블루투스 무선 통신으로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스마트폰을 지원할 수 있다.

타이키의 아바타는 사용자가 직접 얼굴을 꾸밀 수 있으며, 다양한 표정 변화와 함께 대화 내용을 직접 볼 수 있다. 또 직접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에이아이브레인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했다.

타이키 1.0은 전세계 출시에 앞서 지난 3일부터 국내 지마켓과 11번가에서 24만9000원에 판매됐다. 아마존에서는 오는 19일부터 199달러에 사전 예약 판매를 시행한다.

한편 지난 9월 에이아이브레인은 미국 IT매거진 데이터메이션지가 선정한 'Top 20 AI 회사'에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과 함께 20대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