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인 셀루메드가 고정형 무릎 인공관절(LUMINUS-FLEX Fixed Knee System) 제품을 이탈리아에 수출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셀루메드는 2일 이탈리아 EMME 메디컬사와 인공관절 제품 중 L-F Knee System 제품을 이탈리아에 공급하는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L-F Knee System은 국산 인공 관절로, 기존의 일반적인 인공관절 제품의 원재료인 코발트-크롬 (Co-Cr) 대신 티타늄(Ti)을 원재료로 사용해 코발트-크롬 원재료로 야기되는 고질적인 문제점인 제품의 무게감을 두 배 이상 경량화시켰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독자적인 기술인 티타늄 세라믹 코팅(Titanium-Nitride coating) 기법을 적용해 표면 강도를 높여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켰다"며 "니켈, 코발트, 크롬 등의 금속으로 야기되는 금속 알레르기를 방지한 인공관절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수출품목허가를 취득했으며 올해 미국 FDA 품목허가 및 유럽 CE 인증 승인 신청을 접수하고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