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F&F에 대해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를 통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김규리 연구원은 "디스커버리는 둔화되는 시장과 달리 독보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매출 2558억원을 거두면서 올해 대비 약 21.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8년에는 매출이 503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내년 전체 매출 가운데 디스커버리 비중은 55.5%로 올해 대비 6.5%포인트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러한 디스커버리의 고성장에 힘입어 F&F는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는 디스커버리 런칭 뒤 받았던 평균 프리미엄(60%)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커버리 뿐만 아니라 MLB, MLB 키즈까지 모두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실적이 부진하던 레노마 스포츠를 지난 4월 영업 중단한 것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