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중국 리스크 해소로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영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북경법인은 지난 23일 중국 정부로부터 의료기기경영허가증 연장 승인을 받았다"며 "북경법인 영업허가는 지난 4월 만료됐으나, 약 7개월간 갱신이 지연됐었다"고 말했다.

중국에 진출한 해외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의료기기경영허가증을 5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5월부터 임플란트 판매가 금지됐고, 북경법인 매출은 분기 평균 100억원에서 2분기 38억원과 3분기 9억원으로 급감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허가 갱신 완료로 북경법인은 바로 경영을 재개해 4분기 실적개선을 도모할 것"이라며 "성수기인 4분기 매출은 9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