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망은 24일 쉬홍차이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 부장이 "최근 위안화 환율 변동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위안화 환율이 절하할 근거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에 편입함에 따라 앞으로 5~10년 후 수요에 의해 위안화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쉬 부장은 또 "중국 경제에 문제가 생겨서 위안화 환율이 변동을 보인 것이 아니다"라며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양호한 데다, 성장속도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고 있고, 투자보수율 및 투자수익률 등이 미국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위안화 환율 전망에 대해서 그는 SDR 구성 기반 통화(바스켓)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