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검찰의 면세점 선정 의혹과 관련한 그룹 압수수색 소식에 하락세다.

24일 오전 9시51분 현재 SK네트웍스는 전날보다 160원(2.32%) 내린 6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죄'를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박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SK와 롯데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와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두 기업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돈을 지원하는 대가로 박 대통령에게 면세점 사업 선정 등과 관련한 청탁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정부는 대기업 3곳에 추가로 서울시내 면세점 허가를 내주기로 한 바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