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돌파했다. 철강 가격 상승 전망도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23일 오전 9시23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2500원(0.97%) 오른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6만2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가 각각 8156주와 4072주를 순매수 중이다.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도 각각 8408주와 3919주를 사들이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강화가 긴급수입제한조치인 세이프가드(Safe Guard) 조치가 아니라면 그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인프라투자 확대와 인플레이션 기대는 철강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