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한진해운의 일부 컨테이너 사업을 양수한다.

대한해운은 22일 한진해운의 태평양노선 관련 영업 및 운영 고객관리 정보와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지역 7개국 소재 자회사 물류운영시스템 등의 물적 자산 및 관련 인적 조직 등을 포함한 사업을 370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한해운은 "한진해운의 미주 아시아 영업권을 확보함으로써 기존의 벌크선 사업, 탱커선 사업 외 컨테이너 사업을 거느린 종합해운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해운의 한진해운 일부 영업양수 기준일은 2017년 1월5일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