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공업단지에서 원료의약품과 전자재료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신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파미셀은 증가하는 원료의약품 수주에 대비해 공장과 연구소의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지난해 9월 울산 온산산업공단에 51억원을 들여 공장부지를 매입하고, 올 1분기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김현수 대표는 "기업의 백년대계를 가능케 하는 것은 미래의 성장동력을 이끄는 혁신적인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신축한 연구소는 파미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기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축 연구소에서는 뉴클레오시드(Nucleoside)와 엠피이지(mPEG) 등의 차세대 바이오신약의 원료와 인계난연제 전자재료 등 다양한 화학 기반 제품에 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와 인계난연제 시장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파미셀의 원료의약품을 이용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성장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파미셀 울산 공장의 건설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2배로 확대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