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7일 시장의 관심이 매출에서 이익으로 바뀌었다며, 깜짝실적 종목을 따라가도 늦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광현 연구원은 "이익이 부진했던 2012~2014년 증시의 관심은 매출에 집중돼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상황이 변했다"며 "사상 최대 이익이 발표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익"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을 감안할 때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가 확실시되고 있다. 또 깜짝실적 종목에 대한 추격 매수는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의 확률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시장 기대치 대비 깜짝실적을 발표한 종목으로는 에스엘 한진칼 한화 하나금융지주 종근당 매일유업 등을 꼽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