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기존 영위 중이던 8개 사업부문을 4개 회사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회사분할은 전기전자사업부문(가칭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건설장비사업부문(가칭 현대건설기계), 로봇·투자사업부문(가칭 현대로보틱스) 등 3개 분할대상부문을 각각 분할신설회사로 설립하고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는 지분율에 비례해 각 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분할종속회사는 조선·해양·플랜트·엔진·특수선 사업부문을 영위하게 된다.

분할 후 분할되는 회사는 존속해 변경상장할 예정이며 각 분할신설회사는 재상장 심사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재상장한다.

분할기일은 2017년 4월1일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