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가 약세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콜마비앤에이치는 전날보다 1300원(5.78%) 내린 2만1200원에 거래중이다.

3분기 실적 부진 충격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2억원, 영업이익 79억원, 순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밑돌았다"며 "건강기능식품은 추선 선물 판매 효과 성장했으나, 화장품은 비수기 영향을 크게 받아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그는 "주요 고객사의 성장 둔화로 당분간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 확보가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