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990선에 안착했다.

10일 오전 11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72포인트(1.82%) 오른 1994.10에 거래중이다.

기관이 사자 전환하고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9억원, 191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홀로 2004억원 팔자를 외치고 있다.

운수장비, 운수창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이다. 의약품은 8% 넘게 급등중이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등이 2~3%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중이다. 삼성전자가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는 6% 급증중이다.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KB금융지주는 3~4% 강세다.

반면 현대차 3인방을 맥을 못추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가 2~3%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5% 넘게 빠지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18.73포인트(3.12%) 상승한 618.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95억원, 285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홀로 352억원 매도 우위다.

카카오는 3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는 소식에 10% 넘게 급등중이다. 셀트리온 메디톡스 휴젤 코오롱생명과학은 4~5%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바이로메드는 8% 급등중이다.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 전환했다. 오전 11시4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49.3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