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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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우세 소식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9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32.88포인트(1.36%) 내린 16,938.5에 거래중이다.

클린턴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반영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타던 일본 증시는 트럼프 후보의 우세한 흐름이 연출되면서 하락세 전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지수의 가격 변동폭이 크다"며 "특히 경합주인 플로리다의 개표 속보 따라 투자 심리가 크게 진동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중국 증시도 하락중이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97포인트(0.23%) 내린 3140.6을 기록하고 있고, 대만가권지수는 33.0포인트(0.36%) 하락한 9182.77, 홍콩항셍지수는 321.02(1.4%) 빠진 22,588.45에 거래중이다.

국내 증시도 장중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2010선 중반까지 올라섰던 코스피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1970선 초반에서 거래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630선을 회복하려 시도했으나 하락한 뒤 60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외환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가파른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2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25원 오른 1148.2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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