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가 급등하고 있다. 황우석 박사가 만든 인간배아줄기세포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2분 현재 홈캐스트는 전날보다 3400원(14.02%) 오른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수의대 재직 시절에 만든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에서 분화된 신경전구세포(신경계 여러 세포를 생산하는 세포)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됐다. 2014년 NT-1의 제조방법 특허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특허내용으로만 보면 NT-1이 신경계 질환 치료 연구에 활용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 박사는 조만간 관련 연구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박사는 홈캐스트의 최대주주인 에이치바이온의 최대주주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