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美 대선 출구조사에 따라 방향성 결정"
미국 대선의 승부를 가를 주요 경합지역이 한국시각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투표를 마감한다. 이후 발표되는 출구조사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서상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 초반에 발표되는 미 대선 출구조사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 결과에 따라 시장 변화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미국 상원과 하원 선거에도 주목했다.
서 연구원은 "미 대선에 가려져 있으나 주목해야 되는 부분은 상원과 하원 선거"라며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은행 규제법안 등에 대한 우려가 힐러리 당선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지표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는 "오전 10시 30분에 발표되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달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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