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글로벌 기업은 애보트와 동남아시아 4개 국가에 고지혈증 치료제 '대웅피타바스타틴'을 판매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계약금 152만5000달러를 받고, 성과 기술료(마일스톤)로 판매량 기준 1억정마다 100만달러씩 누적 지급받는다.

대웅제약이 제품을 공급하고, 현지 협력사인 애보트가 동남아 지역에서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애보트와의 내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애보트와 피타바스타틴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 피타바스타틴을 세계 시장에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태국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해외지사 연구소 공장 등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나보타와 우루사 등을 수출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