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3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1100원(1.95%) 오른 5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971억7900만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감소한 1조6576억4800만원, 당기순이익은 34% 증가한 2036억2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4% 웃돌았다"며 "판매물량 3.5% 증가에도 판가와 환율이 하락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낮은 수준의 원재료가 투입되는 가운데 판관비가 축소돼 마진은 더욱 확대됐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