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과 부합했다며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1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업계의 컨센서스(매출액 154억, 영업이익 37억)에 부합했다"며 "온라인광고 부문과 디지털사이니지 부문의 매출 증대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나스미디어가 성수기인 4분기에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억원, 4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0.4%, 29.6% 늘어날 것으로 봤다.

지난 10월 인수한 엔서치마케팅의 실적도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엔서치마케팅 인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디스플레이광고(DA)와 검색광고(SA)의 역량과 협업을 통해 취급고를 올리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가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