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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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국내 증시가 당분간 박스권(1800~2050)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준희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탄력적인 상승 전환이 쉽지 않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의 경계, 관망 심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주에는 일본은행(BOJ)과 영국 중앙은행(BOE)이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또 미국 중앙은행(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코스피지수는 중국 정부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수를 20% 줄이라는 소식에 한때 2002.29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국내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종별 순환매와 실적 등 모멘텀(상승 동력)이 뚜렷한 업종을 위주로 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