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4분기 실적 정상화 전망"-HMC
박현욱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원화강세와 3분기 주력제품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7월 한달 간 황산 설비 트러블에 따른 주력 제품 생산라인의 가동중단(황산은 아연의 부산물)이 영향을 줬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환율 및 주력 제품 메탈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금리인상 후 메탈가격의 상승과 판매량 증가를 가정해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13%, 11% 상향 조정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주가는 고점(7월 55만9000원) 대비 20% 가량 하락했다"며 "4분기 실적 방향성과 메탈가격 상승 가능성을 고려 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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