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코스메틱, 홍콩 이어 말레이시아 샤샤에 입점
오라클메디컬그룹의 화장품 기업인 오라클코스메틱이 홍콩 샤샤(Sasa)에 이어 말레이시아 샤샤에도 입점한다.

오라클코스메틱은 최근 말레이시아 샤샤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라클코스메틱은 대표 브랜드인 '닥터오라클'의 주요 제품을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피부미용용품 편집매장인 샤샤는 홍콩과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에 3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세계의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해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5월 오라클코스메틱은 '안티박' '21;STAY' 등 닥터오라클의 주요 제품을 홍콩 샤샤의 100여개 매장에 입점시켰다. 홍콩에서의 판매 호조가 이번 말레이시아 샤샤 입점 계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김래영 해외사업부 과장은 "모기업인 오라클메디컬그룹 소속 피부 전문가들의 철저한 사전 검증과 노하우가 적용된 메디컬 화장품 브랜드인 만큼 계약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샤샤도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라며 "앞으로 샤샤와 함께 싱가포르와 대만에도 진출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코스메틱은 오는 12월 60여개 상품에 대해 중국 위생허가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중국 샤샤 및 중국 매닝스(mannings) 진출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