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기대에 힘입어 주가도 반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는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 지연으로 10% 가량 떨어졌다"며 "그러나 '리니지 레드나이츠'(리니지 RK)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신작 기대가 재점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RK는 지난 14일 중국 알파게임즈 신작 발표회에서 공개된 이후 중국 서비스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일 사전 등록을 시작했고, 27일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또 '리니지2: 레볼루션'를 비공개테스트(CBT) 없이 11월께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11월 중 '리니지이터널' 1차 CBT를 진행하고 12월에는 '리니지 온 모바일'(리니지M)을 출시한다.

이 연구원은 "시장 관심은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흥행 가능성에 쏠려있다"며 "'리니지2:레볼루션은 넷마블표 게임이라는 점에서, 리니지M은 이익률이 높다는 점에서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