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의 글로벌 강세가 재개된 가운데 24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른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35.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136.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를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주말 98.81로 마감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국이 위안화 고시환율 절상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달러당 1,140원 선에서 상승 폭이 제한될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보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93.1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30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