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0일 국내 증시의 방향성 탐색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낙폭과대 대형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박스권을 돌파하기에는 상승동력(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수급을 주도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들이 매도로 일관하고 있어 상승 또한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야 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낙폭과대주인 LG화학 SK텔레콤 호텔신라 등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코스피지수의 저점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곳은 전고점에 해당하는 2070 내외"라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