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차바이오텍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 속에 차별화된 줄기세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차바이오텍은 기존 세포치료제의 짧은 유효기간, 고가의 진료비 등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구비하고 있다"며 "다른 회사가 1,2개의 줄기세포주를 가지고 있는 반면, 차바이오텍은 7개를 가지고 다양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3년 차헬스케어의 유상증자로 유입된 1100억원의 자금으로, 중국이나 동남아 등 성장성 높은 지역의 의료기관을 인수하거나 신설해 MSO(병원경영지원회사)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차바이오텍은 차병원그룹 안에서 수직계열화된 구조를 완성했고, 신약개발 임상시험 상업화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시너지 효과 발생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