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밀물이 다가온다'…제8회 한경 가치투자 강연회 내달 1일 개최
'주식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말을 한 적 있다.

"썰물이 되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했는 지 알 수 있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성공의 경험보다 실패 확률이 높을 때가 더 많다. 버핏 CEO의 이 말은 투자 역경이 찾아왔을 때 한번 쯤 되새겨볼 만하다.

모든 어려움이 지나고 나면 비로소 진짜 중요한 것을 가려낼 수 있는 주식 안목이 한층 깊어질 것이다.

가치투자자에게 올해는 썰물의 시간이다.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올 들어 가치주 수익률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하반기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금리 인상,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본격화 등 증시를 둘러싼 변수가 많다.

그렇다면 썰물이 지나가고 가치주 밀물로 바뀔 시간은 언제쯤일까.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국제회의장에서 가치투자 대가 3인과 함께 '2016 한경 가치투자 강연회'를 열고 그 해답을 알아본다.

이번 강연회에는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과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운용 부사장,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가 나와 '미국 금리 인상 다가온다, 가치주 전성시대 도래할까'란 주제로 금리 인상 기 가치주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가치투자 강연회 8회째를 맞아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강연 중간 중간 질문도 하며 투자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신영증권과 슈로더증권을 거쳐 2010년부터 신영운용을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가치투자 대명사인 신영밸류고배당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운용 부사장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나와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거쳐 2007년부터 한국밸류운용에 몸담고 있다. 국내 최초의 가치투자펀드인 '밸류 이채원 펀드'(한국밸류10년투자)를 운용하는 가치투자 전도사이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2003년 회사를 설립했다. 가치투자 철학을 고수하며 VIP투자자문을 국내 자문사 '빅3' 중 하나로 키워냈다.

'2016 한경 가치투자 강연회' 참가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02-3277-99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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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