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매수 덕에 2020선에 안착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0.41포인트(0.52%) 오른 2025.85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억원, 301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 보험 은행 기타법인 등이 매수세다. 반면 개인은 홀로 736억원 순매도세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023억원어치의 자금이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은행 증권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장비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중이고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생명 포스코 신한지주가 1~2%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KT&G는 1% 넘게 하락중이다.

두산밥캣의 상장 재추진 소식에 두산그룹주가 오름세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이 1~2% 오르고 있으며 두산인프라코어도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2.22포인트(0.33%) 상승한 665.3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216억원 순매수고 외국인 기관은 각각 41억원, 130억원 매도 우위다.

셀트리온 카카오가 소폭 상승중이고 코미팜 SK머티리얼즈가 1%넘게 오르고 있다. 컴투스 에스에프에이 케어젠은 3% 강세다.

미국 기업 잉글우드랩(Reg.S)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오전 11시24분 현재 전날보다 4.05원 내린 1131.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