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파트론에 대해 당분간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하준두 연구원은 "고객사의 스마트폰 단종으로 인해 부품업체 하반기 실적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파트론은 단종 제품에 전면 카메라와 홍채인식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이번 단종은) 하반기 매출에 400억원 이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72% 줄어든 1982억원, 54억원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당분간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은 없다"며 "다만 내년 상반기 고객사의 새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