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 외국인의 동반 팔자세에 2050선을 내어줬다.

11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6포인트(0.73%) 내린 2041.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20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개인,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040선으로 밀려났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2억원, 1405억원 순매도중이고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74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삼성전자 급락에 전기전자업종이 4% 넘게 하락중이고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서비스업 등이 내림세다. 반면 철강금속 건설업 은행 보험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5% 넘게 급락하며 160만원대가 붕괴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한 판매 및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갤럭시노트7 관련 사건들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나 고객 안전을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삼성물산 네이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도 하락중이다.

반면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차 소폭 오름세고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포스코 신한지주 기아차가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전날보다 2.26포인트(0.33%) 내린 672.48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204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350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로엔 SK머티리얼즈 컴투스 GS홈쇼핑 케어젠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확대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7.95원 오른 1116.3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