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업황 개선 기대에 장중 52주 신고가 또 경신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500원(1.65%) 오른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2주 신고가인 15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황 회복 가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황산화물 배출규제 및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의무화로 노후선들의 폐선 증가해 발주 시장이 내년께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 탱커선, 액화천연가스(LNG)선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신조선 발주는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