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이 11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3분 현재 리젠은 전날보다 43원(4.71%) 내린 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리젠은 아이리소스와 체결한 110억 규모의 마스크팩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2013년 연결기준 매출의 8.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회사 측은 "장기적인 경기 둔화 및 중국 시장내의 모방상품 등의 증가로 유통가격이 불규칙적으로 하락해 중국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은 이유로 계약상대방인 아이리소스가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