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와 썬텍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왕자가 양사의 초청으로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10일 밝혔다.

칼리드 왕자는 중동 최대 부호이자 킹덤홀딩컴퍼니의 회장인 알 왈리드 왕자의 외아들이다. 아사프 재무부 장관의 사위이기도 하다. 칼리드 왕자는 KBW 인베스트먼츠의 회장이며, 킹덤홀딩컴퍼니 이사회의 부의장도 맡고 있다.

이번 방한 기간 중 칼리드 왕자는 썬코어와 썬텍을 방문해 최규선 회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면담 결과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칼리드 왕자는 또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투자 방안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썬코어 관계자는 "이번 방한 기간 중 구체적인 투자 방안 및 썬코어와 썬텍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대한 가시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