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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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올 3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도 이번 주(10~14일) 증시에서 호실적 기대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CJ대한통운(132,000 +0.38%)을 주간 추천주에 담았다.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택배 물동량 증가와 계약물류의 단가 상승 등으로 호실적을 기대했다.

인수합병(M&A) 관련 상승동력(모멘텀)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CJ로킨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중국의 스피덱스와 말레이시아의 센츄리 인수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SK증권은 연우(21,750 +0.23%)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중국 절강성 후저우시에 공장 부지를 매입하는 등 현지 생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CJ E&M도 추천했다. 방송 사업의 고성장 등으로 올 3~4분기 호실적이 기대되고, 자회사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공개(IPO)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도 내년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36,250 +1.97%)를 주목했다. 중국과 유럽 시장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미국 테네시 공장 완공으로 4분기부터 선진 시장에서 추가 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봤다.

지난 2분기 적자 브랜드를 정리한 F&F(24,550 0.00%)는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인지도 상승으로 매출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선 삼성물산(117,000 +0.86%)을 지목했다. 미국 헤지펀드인 엘리엇의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 요구로,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앞당겨질 것이고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이 부각될 것이란 판단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이밖에 한진칼(55,600 +0.54%)(추천 증권사 미래에셋대우) 한국콜마(39,300 -6.87%)(SK) LG디스플레이(17,100 +0.29%) 동부하이텍(71,800 +0.70%) KPX케미칼(51,700 +1.17%)(유안타) 휴비츠(10,650 +1.91%)(대신) AP시스템(12,300 +2.93%) SK이노베이션(206,500 +0.73%)(신한) 등을 이번주 증시 추천주로 꼽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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